토끼 왔네(3월 6일까지)를 추천하고 싶다.
이분법적이다 예전 비판 낯설어 난쟁이-거인 등 시대가 이분법적 세상은 정말 70년대 그대로인가 하지만 ‘사람들은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같은 문장도 있다.하지만 정말 세상이 그대로일까? 난쟁이는 신애의 집에 수도꼭지를 달아주면서 임시로 이렇게라도 사십쇼.
독서모임을 마치고 얼마 뒤 조세희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1980년대에 이 소설이 받았던 비판 중에는 부당하다 못해 이제는 어이없게 들리는 것도 있다.분명 그사이 텍스트 밖에서 ‘난쏘공 신화라는 것이 만들어졌다.
‘난쏘공이 한때 받았던 비판 중에는 이분법적이라는 것이 있었다.전에는 선명하게 보였던 거인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흐릿하다.
노동운동을 감상적 온정주의의 대상으로 만들어 혁명적 전망을 차단한다는 말마저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는 한편이에요라는 대사에 동의하느냐.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백남준의 미술을 한국 동시대 미술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대규모 전시(2월 26일까지)가 열리고 있다.
토끼의 앙증맞은 앞발 아래를 보면 작가의 이름 앞글자(A.특히 제작연도 1502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이 작품이 동시대라는 것을 일러준다.
작품 제목처럼 우리의 먼 조상들은 우리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듯이 달을 열심히 바라봤을까.먼저 독일의 국민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토끼 그림이다.